서일준 “거제~창원 해저터널·거제~통영 국도5호선 연장 협의”

서일준 국회의원이 경남도청 도시교통국장과 함께 국도5호선 연장 및 거제~마산 해저터널 연결 구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일준 국회의원이 경남도청 도시교통국장과 함께 국도5호선 연장 및 거제~마산 해저터널 연결 구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거제와 통영·창원이 하나의 도로망으로 연결되는 ‘남해안 환형 도로망’ 구상이 본격 추진됨으로써 거제 기간 교통망 구축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서일준 국회의원은 경남도청 도시도로국장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현재 중강진을 기점으로 거제 연초까지 연결된 국도 5호선을 41㎞ 더 연장함으로써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사업을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거제와 창원을 바다 밑 8㎞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거제~창원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 올해까지 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 절차 통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국도 5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중강진을 시점으로 마산을 거쳐 거제 연초까지 연결돼 있는 588㎞ 길이 국도 5호선에 41㎞를 추가로 연장해, 거제 연초에서 거제면과 동부면을 지나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후 국도 5호선의 총 길이는 629.4㎞가 될 전망이다.

거제~창원 해저터널 연결사업이 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통과하고, 국도 5호선 연장사업이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됨으로써 거제와 통영·창원이 ‘남해안 환형 도로망’을 추진하게 될 경우 남해안 해안관광벨트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가 발전하고 거제가 명실공히 거점 관광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서일준 의원은 “거제와 창원을 해저터널로 연결하고 또 연초면까지로 단절된 국도 5호선을 거제면과 동부면을 경유해 통영시까지 연결하는 ‘남해안 환형(環形) 도로망’ 구축을 경남도와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자연경관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우리 거제가 동북아시아의 거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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