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백병원 락희만, 치유·힐링 공연장으로 각광
거붕백병원 락희만, 치유·힐링 공연장으로 각광
  • 이남숙 기자
  • 승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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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유화 전시회 등 매월 전시·공연 이어져
지난 15일 거붕백병원 신관1층 락희만에서 대원사 자원스님이 전시중인 민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5일 거붕백병원 신관1층 락희만에서 대원사 자원스님이 전시중인 민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거붕백병원(이사장 백용기)은 입·내원 환자 및 환자 가족들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 치유와 힐링을 위해 신관1층 락희만에서 다양한 전시와 음악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4월14일까지 동부면 대원사 자원 스님이 그린 민화 20점을 재능기부 받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거붕백병원 락희만에서는 이번 민화 전시회에 이어 4월 여형구 작가 유화전, 5월 아트앤하트수월교육원 어린이작품전, 6월 청년작가전, 7∼8월 더공감 살아있는 미술관 작품전, 11월 랩에이비씨 음악회 등 다양한 무료 전시·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락희만은 2018년 신관 신축과 함께 1층 500여평에 그랜드피아노 1대를 갖춘 미니 무대와 양쪽 벽면을 따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150여편의 전시와 음악공연을 개최했다. 

입원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 치유와 힐링을 위해 환자들의 추천을 받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삼성조선 피닉스밴드 이상준씨의 재능기부를 받아 매주 토요일 1시간여 동안 피아노 독주를 들을 수 있다.

홍원숙 거붕백병원 고객감명센터장은 "병원이라고 하면 알콜 냄새와 아픈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2018년 신관을 신축하면서 1층에 락희만 공연·전시장을 마련했다"며 "작품을 전시할 공간이 없거나 재원마련이 어려운 분들은 언제라도 락희만에서 무료로 전시를 할 수 있다. 시민들과 입·내원 환자와 가족들의 치유와 힐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사 자원스님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투병하는 환자와 환자 가족분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백병원에서 무료로 전시회 장소를 제공해 민화를 공부하는 회원들과 함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붕백병원은 매일 락희만 바로 앞 야외 햇살마당에서 가요·오케스트라·민요·국악·성악 등 다양한 무료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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