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
3일 간 A조선소의 사업장 폐쇄조치(셧다운) 권고, A조선소 내부 검토 중

거제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19부터 3일 간 A조선소의 사업장 폐쇄조치(셧다운)를 권고했다. 

시는 최근 거제지역의 목욕장과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는 등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사태와 관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거제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기존 1.5단계와 비교해 고위험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규제강화, 실내체육시설 오후 10시 이후 운영 중단, 일반관리시설 방역 관리가 강화되며 업종별 상세한 방역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또 지난 12월에 직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조선소는 조선소 작업 특성상 노동자 간 접촉이 불가피하고, 통근버스나 식당 내 밀집도도 높을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감염확산을 우려해 사업장 폐쇄조치(셧다운)를 권고했다. 

A조선소는 현재 시의 권고안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인 것을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거제지역은 무증상 확진자의 증가로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상태로 철저한 거리두기와 핵심방역수칙을 지키는 일만이 지금의 상황을 안정화하는 지름길”이라며 “가정과 직장 등 사적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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