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종타 통영해양경찰서장이 해양사고에 대응해 해역 치안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17일 양종타 통영해양경찰서장이 해양사고에 대응해 해역 치안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지난 8일과 17일 두 번에 걸쳐 서장 주관 관할 해역 치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서장 부임 이후 지역내 해상 치안·안전 특성을 파악하고 함정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종타 서장은 지역내 해양사고 다발해역인 해간도와 거제 외도·매물도 해역을 포함해 통영항만 일원·사량도 해역·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이 자주 통항하는 항로를 중점 점검했으며, 관련 기능에 취약 요소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해양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장비와 함정장비 수시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양 서장은 “남해안은 섬이 많아 어자원이 풍부해 조업선이 많으며 동·서해를 잇는 교통 요지로써, 선박 통항량도 상당해 해상치안 수요가 많다”며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해양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 대응을 위해 구조세력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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