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일 새 신규 확진자만 55명, 15일 29명 신기록
유흥업소 및 목욕탕발 감염 조선소까지 확산세 이어져

 

유흥업소와 목욕탕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거제선별진료소를찾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거제시체육관 선별 진료소
유흥업소와 목욕탕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거제선별진료소를찾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거제시체육관 선별 진료소

지난 13일부터 유흥업소와 목욕탕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또 다시  지역 감염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집단감염의 시발점인 유흥업소와 목욕탕이 모두 옥포에 있어 지난해 말 조선소발 감염이 확산 되면서 진행된 ‘셧다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거제지역 신규 확진자는 55명으로 날짜별로는 13일 1명(거제271번), 14일 4명(거제272~275번), 15일 29명(거제276번~303번), 16일 17명(거제304번~321), 17일 4명(거제322번~325번)이다.

거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발생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검사 결과 대기 중인 시민만 2489명인데다 관련 및 접촉자 등 신규 검사자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시는 오전 9시30~오후 5시30분까지 거제실내체육관 및 옥포동 수변공원에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최근 청사 신축으로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시는 전날 지역 사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목욕탕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유흥업소는 오는 28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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