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0분 선제골…후반 68분 추가골 실점
후반 74분 거제 한재민 선수, 팀 창단 첫 골 득점

 

4부리그(K4) 신생팀인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2대1로 아쉽게 패배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선발 라인업으로 GK 최성겸이 골문을 지켰고, DF 최주용·여재율·박동혁·표기철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MF 이주형·엄승민·한재민·이유찬이 허리를 맡았고, FW 태현찬·구현우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전반 10분 시흥시민축구단의 주장 송민우 선수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거제시민축구단은 추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68분 시흥시민축구단 김진현 선수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74분 한재민 선수의 팀 창단 첫 골이 터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거제시민축구단은 끝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골 찬스를 만들었지만, 여재율 선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골 문턱에서 좌절하며 최종 2대1로 아쉽게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는 구단주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서일준 국회의원·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김환중 거제시체육회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이날 경기를 응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으로 인해 부분적 관중 입장으로 이뤄졌지만, 약 1000명 이상의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거제시민축구단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거제시민축구단의 K4리그 2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충주시민축구단과 홈경기로 펼쳐진다. 거제시민축구단의 첫 승리를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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