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예술인 지원 두 마리 토끼 잡아

 

거제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이 국비 확보로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을 통해 ‘거제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우리 지역 예술인 지원’ 두 마리 토끼를 잡게됐다.

이번에 국비 2700만원을 확보한 거제문화예술회관은 ‘문화가 있는 밤! 공연 먹고 가실래요?’ 프로그램을  통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거제지역 곳곳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이번에 거제문화예술회관 프로그램이 국비를 지원받게 된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에서 주민들의 문화접근성을 확대하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밀착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함께 주최한다. 

‘문화가 있는 밤! 공연 먹고 가실래요?’는 거제가 낳은 가수 ‘보이스퀸’ 김주아를 비롯해, 클래식 연주자, 성악가, 래퍼, 비보이 등 거제지역의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특히 문예회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뛰어난 예술인들을 소개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90%를 지역 예술인에게 안배했다. 

또 지리적·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제문화예술회관 뿐만이 아니라 거제지역 곳곳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3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는 3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에는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출연하는 콘서트 ‘필로스기타 장하은’이 무료로 진행된다. 천재 기타리스트 남매로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장하은의 이번 솔로 무대는, 전 세계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오며 더욱 원숙해진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이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밤! 공연 먹고 가실래요?>의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된다. 

한편 거제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매 공연마다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공연장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한다. 관객들은 휴대폰 안심콜이나 QR코드 인증을 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입장할 수 있으며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발열이 있는 경우,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입장이 되지 않으며, 여유 있는 입장을 위해서는 공연 1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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