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낚시동호회 '의랏차차 홍도'가 거제시 남부면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일 낚시동호회 '의랏차차 홍도'가 거제시 남부면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낚시동호회 ‘으랏차차 홍도(회장 신재식)’는 지난 8일 거제시 남부면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지역에 있는 낚시동호회인 ‘으랏차차 홍도’는 단순히 낚시를 즐기는 모임 이상으로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기부활동과 낚시로 잡은 고기를 노약자 단체를 위한 요리봉사 등 지역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두루 살피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단체다.

남부면과는 지난 10년 동안 낚시로 인연을 맺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한 명을 선정해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 청소년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재식 회장은 “남부면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업 성취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학금이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래 남부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금은 취약계층에 있는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뜻깊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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