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3일 옥포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에 이어 죽도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비로 국비 1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죽도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청년 등의 취업을 촉진하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3년 계속사업으로 매년 2억원, 2023년까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매년 100여명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옥포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죽도국가산업단지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코로나19와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은 3월 초 고용노동부와 협약체결 후 공모를 통해 추진되며, 단지 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사업공모 시기 등 자세한 사항은 조선산업일자리과 일자리창출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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