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광고비·가입비 없는 3無 배달앱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주문 시 10% 할인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한 경남도내 최초 공공배달앱인 '배달올거제'의 출시 행사가 3일 거제시청에서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은 행사후 기념촬영 모습.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한 경남도내 최초 공공배달앱인 '배달올거제'의 출시 행사가 3일 거제시청에서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은 행사후 기념촬영 모습.

거제시는 경남도내 최초로 배달독립의 외치며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를 출시하고 3일 오전 시청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체 온라인배달 플랫폼 ‘배달올거제’를 출시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 이상봉 지부장·운영사인 ㈜원큐 안배영 대표를 비롯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근주 원장·한국정보통신 임명수 대표·거제시 소상공인연합회 임희한 회장 등 배달올거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배달올거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소개와 내빈인사·배달올거제 주문 영상시청·배달앱 참석자 소감·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변광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경남 최초 공공배달앱인 ‘배달올거제’가 출시되기까지 노력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지역경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도 악화 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올거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올거제’는 개발·운영에 별도의 공적자금이 들어가지 않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이다. 거제시가 총괄 홍보마케팅을 맡고,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가 외식업체 가입독려와 현장 홍보를, ㈜원큐가 개발을 비롯한 유지·보수·콜센터 운영 등을 지원한다.

다른 배달앱과는 다르게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비와 가입비가 없는 이른바 ‘3無 배달앱’으로, 주문 및 라이더 연동 프로그램까지 연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결제시스템을 포함시켜 소비자가 상품권으로 주문 시 10%의 할인 혜택효과를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업주들이 주문금액의 5% 할인 또는 배달비 무료 등의 추가할인도 진행할 계획으로 있어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호응도 뜨겁다. 배달올거제는 현재까지 470여개의 가맹점이 가입신청을 마친 상태다.

배달앱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며, 웹사이트에서도 ‘배달올거제’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가맹점의 경우 ㈜원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가입절차에 대한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배달올거제의 빠른 안착과 활성화로 지역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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