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무료 등 다양한 혜택 탑재하고 3월1일 출시

거제시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가 지난 1일 출사표를 던지고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거제시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가 지난 1일 출사표를 던지고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알리고 있다.

거제시 최초의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가 지난 1일부터 출시됐다.

배달올거제는 거제시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개발업체인 ㈜원큐와 진행하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이다.

다른 배달앱과는 달리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無 배달앱'이고 주문과 라이더 연동 프로그램까지 연계돼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 결제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가 상품권으로 주문 시 10%의 할인 혜택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 가맹점 업주들이 주문금액의 5% 할인 또는 배달비 무료 등의 추가할인도 진행할 계획이어서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배달올거제를 이용할 경우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절감 등이 가능해 기존 배달앱을 이용할 때보다 점포당 매월 약 38만원에서 358만원의 수수료가 절감되고, 지역내 1000개 점포가 배달올거제를 이용할 경우 월 35억8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수수료 미발생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수수료 절감 비용을 활용한 소비자 및 지역사회 환원으로 지역 상생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내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관심과 호응이 높아 현재까지 470여개의 가맹점이 가입을 마친 상태며, 연일 가맹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배달올거제는 지난 1일부터 스마트폰 구글플레이로 다운받아 설치가 가능하며 앱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웹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또 민간에서 배달앱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별도 공적자금 투입 없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난해 배달앱 도입관련 소식 이후 많은 시민들이 배달올거제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왔다고 생각하며 적극적인 이용으로 배달올거제의 조기안착과 활성화로 지역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내 요식업은 총 4610개 점포로, 한식 1572개소·중식 96개소·일식 572개소·분식 274개소·닭과 오리 267개소·양식 142개소·패스트푸드 120개소·제과 118개소·유흥 736개소·별식퓨전 33개소·커피 356개소·음식배달 7개소·기타음식 278개소·뷔페 19개소 등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