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거제시청소년수련관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지난 17일부터 다시 개관했다.

장난감도서관은 신규 장난감 구입과 레고·놀이시설을 추가했으며, 안전한 놀이를 위해 소독·방역에 집중해 아이들을 맞았다.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한 회원 A양과 부모는 “장난감도서관을 다시 이용할 수 있기를 많이 기다렸다”며 “오랜 기간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부모도 지치고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 지 난감할 때 장난감도서관이 자주 생각났다”고 말했다.

또 회원 B양과 부모는 “작년부터 월마다 색다른 주제로 쉽게 아이들과 만들기·놀이 등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집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장난감도서관의 비대면 프로그램인 ‘홈앤플레이(home & play)’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거제청소년수련관 김미희 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아이들을 위해 개관만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개관하고 나니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뛰어노는 모습에 행복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청소년수련관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거제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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