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102주년 3‧1절 기념 거제 출신 독립유공자 소개

데니태극기(등록문화재 382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데니태극기(등록문화재 382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거제시는 제102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거제 출신 독립유공자 31명의 역사와 공적을 소개했다.

현재 거제 출신 독립유공자는 31명으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13명이 등록돼 있었으며, 지난해 국가보훈처에 거제 출신 독립유공자 42명의 추서를 신청해 18명이 추가 포상자로 결정됐다. 분포별로 보면 3.1운동이 17명·학생운동이 1명이며, 국내 항일 7명, 해외 항일이 6명 등이다.

거제 출신 3.1운동 독립유공자의 명단을 살펴보면 연초면 권오진과 아양동 이인수·이주근·윤사인·이중수·김민호·최호문·이태수, 옥포동 주종찬·김기두·반성률·김사룡·옥찬영·강판진·도병두·이화병·김선주 선생이다.

지역내 독립유공자의 행적을 보면 1919년에 펼쳐진 3.1운동을 이어받아 거제군 아양리·옥포리 등 장터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해 민중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택에서 독립만세 격문·깃발을 제작하는 등 전방위로 독립투쟁을 위해 힘썼다.

거제시는 지역내 독립유공자의 추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훈 자료를 수집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의 보훈 복지를 위해 의료비 지원, 보훈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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