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41분께 거제시 둔덕면 화도 서방 약 600m(0.3해리) 해상에서 선박 A호(1.13톤·연안통발·통영선적·승선원 2명)가 폐양식장에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에 따르면 A호 선장은 항해 중 폐양식장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통영구조대 등을 출동시켜 오전 10시45분께 현장에 도착, 승선원 전원(2명)을 구조했다.

사고선박은 충돌 후 3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양식장에 얹혀 있었으나 통영구조대가 폐양식장으로부터 이탈시켜 견유항으로 자력 입항했다.

통영해경은 A호 선장의 음주측정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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