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번째 무궁화 장사에 등극, 거제시청씨름단 단체전 3위
거제시청 씨름단의 간판스타인 이다현 장사가 지난해 설날씨름대회에 이어 무궁화 장사를 차지했다.
이다현 장사는 지난 15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최희화(구례군청)에 첫판을 내줬지만 연이은 밀어치기로 두판을 쓸어담아 2: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이다현 장사는 통산 9번째(2016년 설, 천하장사, 2018년 추석, 2020년 설, 단오, 추석, 안산, 천하장사, 2021년 설)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이연우, 김근혜, 양윤서, 엄하진, 김다영으로 구성된 구례군청이 화성시청을 3-1로 꺾고 우승했으며 거제시청씨름단은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매화급(60㎏ 이하)에서는 이연우 장사가 개인 통산 5번째 매화장사 등극했고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엄하진 장사가 통산 4번째 장사를 차지했다.
최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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