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

거제시민축구단 슬로건 'TOGETHER, WE MAKE HISTORY'(사진 왼쪽)와 시흥시민축구단과의 홈 개막전 안내.
거제시민축구단 슬로건 'TOGETHER, WE MAKE HISTORY'(사진 왼쪽)와 시흥시민축구단과의 홈 개막전 안내.

거제의 축구 열기가 뜨겁다. 경남 거제를 연고로 하는 거제시민축구단이 올해 K4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거제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하는 거제시민축구단은 거제고등학교 사령탑을 역임했던 송재규 감독과 약 30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6월 창단한 거제시민축구단은 올 1월 선수 선발을 모두 마치고 현재 훈련에 매진중이다.

신규 팀이지만 잇따른 연습경기에서 2승3무의 무패행진을 기록하면서 K4리그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시민축구단은 최근 ‘TOGETHER, WE MAKE HISTORY’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함께 역사를 만들자’는 의미이며, 축구단이 성장하는 것이 역사가 되어 언젠가는 K리그2까지 진입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당장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거제 축구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며 K리그2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현재 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13일에 있을 홈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는 시흥시민축구단과 13일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김종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시국이지만 거제시민들이 스트레스를 축구로 해소했으면 한다”며 “홈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면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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