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거제 육지화' 완성 큰그림 그려야 할 때
명실상부한 '거제 육지화' 완성 큰그림 그려야 할 때
  • 백승태 기자
  • 승인 2021.02.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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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인터뷰】송오성 도의원에게 듣는다
"경부울 메가시티의 남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 하느냐가
우리의 준비 여하에 달려 있다"

Q. 정치 입문을 도의원으로 시작했는데  의정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A. 농구대 전복으로 중학생이 희생된 사고를 조사하면서 야외 운동기구의 안전관리실태를 고발한 도의회 5분 발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거가대교통행료 인하요구, 대우조선 매각문제, 산업위기지역·고용위기지역지정 연장, 청원경찰 해고문제, 산업현장 안전문제, 취약계층노동자 보건문제, 조선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통행료 인하나 고용위기지역연장 등 일부 성과를 거둔 것도, 현재 진행형인 것도 있다. 마산~장목~연초~거제~한산도~통영을 연결하는 국도5호선 남해안관광벨트 프로젝트는 '장목관광단지 성공적 개발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안으로 경남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선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해드리지 못하는 것은 마음 무겁고 아프다.

Q. 자신이 어떤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나
A. 옥포 사무실에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선서문이 걸려있다. 의원이 되기 전에도, 된 후에도 평소 정직·성실·비판보다 대안을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다행히 2019년 의정 첫해 '의정활동 대상'을 수상했다. 민주당 대표의원도 맡아보는 등 동료 의원들과 도의회 내에서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거제시민들의 평가가 어떨지는 두렵다.

Q. 주요 조례 제정 및 정치를 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은
A. 도의회 전반기에는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도민의 안전과 노동자 권익과 관련된 제도개선에 집중했다. 재난안전관리 기본조례·석면안전관리조례·취약노동자건강증진조례·노동자권익증진조례 등 전반기 2년 동안 11건 조례제정을 대표발의 했다. 경비노동자 권익보호를 담고 있는 공동주택지원조례가 발의돼 3월 회기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예비사회인을 위한 생활법률교육지원조례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입법권·행정권한·예산권이 중앙에 집중돼 있는 국내 현 제도에서는 "의회에 와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자조 섞인 하소연이 계속될 것이다. 과감한 지방분권만이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답이다.

Q. 거제의 지역발전을 위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정책이 있나
A. 국도5호선 남해안관광벨트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산~장목간 해상도로, 거제~한산도~통영을 연결하는 관광벨트의 구축은 명실상부한 '거제 육지화'를 완성하게 된다. 남부내륙철도가 거제를 대한민국에 내어놓는 일이라면, 가덕도 관문공항은 거제를 세계속에 내어놓는 일이다. 국도5호선 남해안 관광벨트는 대한국민과 세계인을 거제가 간직한 자연의 속살로 이끌 것이다. 또 하나는 거제 신산업으로 해양항노화산업 육성이다. 깨끗한 바다 식생물을 자원으로 건강식품·기능성 화장품·약품 등을 개발하고, 해안의 물리적 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힐링사업으로 해양관광산업을 바이오산업까지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Q. 도의회에서 바라본 현재 거제시정에 대한 느낌은
A. 2019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당기고, 2020년 도시재생사업·어촌뉴딜사업 등 70건의 공모사업을 유치해 총사업비 1116억원을 확보했다. 또 저출산 우수시책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28개 분야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5.8억원 규모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사곡산단·행정타운·고현항 재개발 등과 같은 과거 조선산업 호황기에 방만하게 벌여놓은 사업들을 현실에 맞게 냉정하게 재평가해 재정립해야 한다. 장목관광단지 사업도 경남도에만 맡기지 말고 적극 참여가 필요하고, 남부관광단지도 현실적인 보완책을 통해 남해안관광벨트 구축과 연계방안도 찾아야 한다.

Q. 난대수목원 유치·아세안국가정원·KTX 역사 선정·대우조선 매각 등에 대한 생각은
A. 난대수목원이 완도로 결정된 것은 아쉬움이 많다. 다행히 산림청에서 한·아세안국가정원 추진을 권고, 대상지 선정 경합없이 거제를 한·아세안국가정원 추진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반드시 성취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KTX역사 위치선정은 거제시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고, 어떠한 선정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모두가 만족하는 안은 만들 수 없을 것이다. KTX 거제역사 결정은 진해신항·가덕신공항을 아우르는 철도물류와 창원·부산으로 연결하는 순환열차의 큰 그림들 속에서 결정되기를 희망한다. 정치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최상의 방안을 내놓을 것을 기대한다.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합병발표 후 매각반대대책위가 대우조선 정문에서 텐트를 치고 싸워 온지 2년이 됐다. 처음 합병발표를 듣고 도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공론화 과정없는 합병 추진에 반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만나 합병의 영향과 산업대책을 묻고 항의한 바가 있다. 거제에서 조선산업은 절대적인 의존산업이지만, 경남에서도 생산액 비중이 20%에 달하는 전략산업이다.

Q. 거제지역에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사업 및 정책은
A. 거제를 둘러싸고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가덕도신공항·국도5호선 남해안관광벨트 사업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부울 행정공동체 '동남권특별연합'이 추진되고, 경부울 광역고속화철도망이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거제시의 종합적인 미래비전은 없고, 갑론을박의 각론만 요란하다. 경부울 특별연합 경부울 메가시티에서 주변부로 밀려나느냐, 경부울 메가시티의 남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느냐가 우리의 준비 여하에 달려 있다. 조선산업과 해양휴양관광산업이 균형을 이루는 평화롭고 안정된 도시건설, 거제시민이 모두 함께 꿈꾸는 거제의 미래비전을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Q. 남은 임기에 대한 계획은
A. 후반기에는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제도개선과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과 제도에 집중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달 21일 도의회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향후 1년 동안 도의회 기후위기대응 활동을 책임있게 만들어가야 한다. 공약사항도 이행 점검과 역점사업에 성과 달성도 챙기겠다. 처음 마음 흩트림 없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Q. 내년 선거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A. 주민이 허락해주신 시간동안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다음 선거계획의 알파와 오메가라 믿고 있다.

Q. 시민에게 한마디
A.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살피고 함께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 국난의 위기에 피난민을 온몸으로 받아 앉았던 덕망과 4평 기숙사 철 침대에서 쪽잠을 자면서 조선산업 부흥기를 만들어낸 저력이 있다. 희망을 가지고 함께 이겨낸다면, 밝은 미래는 곧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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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1-02-01 22:47:34
왜 굳이 거제의 육지화를 얘기할까요?
난, 거제섬놈인데 백승태 기자와 인터뷰 하신 분은 섬놈인게 부끄럽나요?
섬놈이라고, 쌍놈이라고 멸시받으면서도 거제 섬놈이라고, 나는 거제 쌍놈이라고 당당히 맞섰던 사람들한테 부끄럽지는 않나요?
진짜 자존감 낮은 인간들.... 못배운 것보다 더 치욕스러운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