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증진·가족관계 향상 기여한 공 인정

최근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복지증진과 가족관계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근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복지증진과 가족관계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직무대행 윤숙이)은 2020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장애인복지증진과 가족관계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영유아기-자조모임형)’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그로잉맘(growingmom)’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3개의 ‘하랑·해솔·으뜸맘’ 자조모임 결성을 지원했다.

교육은 △발달장애인 부모의 역할과 자세 △발달장애 아동의 행동분석(ABA) △발달장애인 부모의 심리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 △자녀의 감각 통합 장애와 증상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 △자녀와 함께 배우는 성 등의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그로잉맘’에 참여한 A씨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며 “자조모임에 참여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부모들을 만나 자녀양육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부모들이 심리적·신체적으로 많이 고단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줘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이 지난해 12월 종료됐지만, 자체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의 교육적 욕구를 반영한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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