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3일 거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련 부서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주재 ‘코로나19 및 AI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1월 인사발령 및 조직개편으로 인해 느슨해지기 쉬운 코로나19 감염병과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대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역 양대 조선소와 해수온천, 동물병원, 스크린골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조선소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한 업소에 대하여는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관련 협회를 통해 업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BTJ 열방센터와 기도원,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일상생활 속 가족·지인,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차근차근 준비하여 코로나19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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