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종 내에서 업체별로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ㅍ투자증권은 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고유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LNG(액화천연가스)선과 해양플랜트 등 분야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가장 많은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선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석유사 셰브론의 양골라 자회사로부터 1조2천2백억원 규모의 고정식 시추생산설비를 수주한데 이어 미국에서 4천8백87억원 규모의 원유시추선 건조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비해 업종 대표주인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비조선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수주선박의 종류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돋보이고 있다.

S증권은 “LNG선과 원유시추선 매출이 커지고 있는 점과 인력구조가 젊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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