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서울지사장인 김철수 수필가가 2년 만에 세 번째 수필집 ‘숭어 하늘을 날다’ 출간했다.

수필집 ‘숭어 하늘을 날다’의 표지는 작가의 고향 마을인 황덕도(표지사진 : 한국환경사진연구소 최용백 작가)를 담았다.

그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작품집의 표지도 거제지역의 명소인 대소병대도와 거제해금강으로 김 수필가는 책 표지서부터 고향 사랑이 남달라 보인다.

첫 번째 수필집인 ‘바다의 노래(2016년‧도서출판 에세이 포레)’와 두 번째 수필집인 ‘절규(2017년 12월‧도서출판 다니엘)’이은 김 수필가의 세 번째 수필집  ‘숭어 하늘을 날다(’는 5부 40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1부 ‘해중성을 노래하다’외 7개 작품에선 해금강, 황덕도, 홍포, 삼천포, 외설악, 화진포, 일본 드야호수, 시애틀 등 수필가가 여행을 다니며 경험하고 느낀 점을 풀어냈다.

2부 ‘숭어 하늘을 날다’외 7개 작품에선 돌문어, 쌀됫박, 숭어, 대하, 고양이, 딱새, 나이테, 가로수, 오동나무 등 수필가가 거제와 서울을 오가며 만난 자연의 동식물과의 추억을 소개하고 있다.

3부 ‘네모의 신바’에선 네모라는 도형속에 전개되는 인생사를 6개의 작품 속에 녹여낸 시리즈 수필로 네모를 통해 작가의 자화상을 그리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4부 ‘초원의 빛’에선 추억과 세월이 주제다. 수필가의 기억 속에서 되살아난 추억과 세월은   10개의 에피소드 곳곳에 잘 녹아 있다.

5부 ‘믿음의 고도를 높여라’외 7작품에선 수필가의 종교관과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1949년 2월 하청면 대곡리 황덕도에서 태어난 김철수 수필가는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장 등 농협중앙회 각 지점장을 거쳐 NH투자증권(주) 전무이사, 학교법인 고려학원(고신대학교 볶음병원·고려신학대학원)감사를 역임했다.

또 석파학원(동주대학교·동주여고)법인 사무국장,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 지도위원을 엮임한 후 현재는 재경 거제향인회회장과 거경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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