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원삼성 훈련 예정…여러 대학팀들도 문의 쇄도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 내 주경기장에서 훈련중인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 내 주경기장에서 훈련중인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K리그의 여러 구단이 거제에서 본격적인 새 시즌 담금질을 시작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이 어려워지자 구단들이 국내로 방향을 선회했다.

K리그1의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2의 대전하나시티즌 등이 거제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결정했다.

지난해 극적인 생존 드라마를 쓰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인천유나이티드(감독 조성환)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거제스포츠파크 내 주경기장에서 훈련 중이다.

또 K리그1 승격을 위한 비상을 준비하는 대전하나시티즌(감독 이민성)도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 내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 내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중인 K리그2의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 내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중인 K리그2의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김종운 거제시축구협회장은 "거제는 겨울철 기온이 온화해 타 지역과 비교해 훈련의 효율성이 높고 축구 관련 인프라가 굉장히 잘 발전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거제시체육회·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등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현재 훈련이 진행 중인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 뿐만 아니라 다음달에는 수원삼성이 거제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러 대학팀도 전지훈련을 거제로 오기 위해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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