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3월13일까지 제설대책 기간 지정…결빙 예상구간 새벽 순찰

거제시 일운면 소동고개 제설작업 모습.
거제시 일운면 소동고개 제설작업 모습.

거제시는 오는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 도로보수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결빙 예상구간에 새벽 순찰 등을 하고 있다.

시는 올겨울 기습 한파와 폭설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교통통제 및 결빙 취약구간 14곳에 대해 제설제·살포기 등 4대의 제설 장비·모래·염화칼슘 등 50톤가량의 제설제를 비치, 결빙 취약구간에는 제설장비를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시내 결빙 우려 지역에는 기존의 제설함을 정비해 비상시 제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염화칼슘과 모래를 보충해 겨울철 도로교통의 위험도를 낮출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29일의 강설로 소동·언양·옥산고개 야간 제설작업과 7일 새벽 5시께 일부 지역의 강설로 소동고개 차량 통제됐다가, 제설작업 후 통행 재개가 이뤄졌다. 주요 결빙 예상구간에는 순찰 강화 및 염화칼슘 살포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폭설을 대비해 민·관·군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동별 자생 단체와 봉사단체 지원을 통해 대응토록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설 준비 및 관련 대책 수립 등 사전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겨울철 강설 시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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