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본점 둔 ‘코리아나치킨’…네이버쇼핑 통해 판매 시작

거제 10대 먹거리중 1호로 개발한 코리아나치킨(대표 오상철)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쇼핑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 거제에서 생산된 치킨이 전국 배달망을 타게 됐다.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희한)의 ‘거제 10대 먹거리 개발 프로젝트’ 첫 작품인 코리아나치킨은 오상철 대표가 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독특한 조리과정을 거쳐 만든 치킨이다. 남녀노소의 입맛에 맞는 코리아나치킨만의 풍미를 자랑한다.

입점한 첫날인 지난달 15일 20마리를 시작으로 하루 평균 10마리를 네이버쇼핑을 통해 주문받아 판매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퍼지면 대량생산·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나치킨은 고객이 원하는 맛을 찾기 위해 튀긴 치킨에 참숯 향을 입혀 급랭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탄생됐다.

치킨배달은 네이버쇼핑 스토아로 전국 어디에서든 주문이 들어오면 곧바로 닭을 튀겨 완제품을 만들고 급랭한 후 택배를 통해 주문지로 배송한다. 치킨은 사용설명서에 따라 전자레인지로 2∼3분간 데워 먹는 방식이다.

오상철 대표는 “고객 입맛에 최적화된 치킨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면서 “네이버쇼핑 입점과 제품 홍보·송장 자동출력시스템 정착 등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으로 판매를 확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희한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거제에 가면 꼭 먹어 봐야 할 10대 먹거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거제 10대 먹거리를 인터넷 쇼핑으로도 판매해 거제도 비경에 못지않은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나 치킨은 7년 전 아주동에 본점을 개업해 거제지역에서만 판매를 시작했다.

거제·통영 등지에서 25년간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 개발과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네이버쇼핑에서 전국배달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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