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에서 설거지 도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진 60대 여성이 인근을 지나던 거제소방서 소방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성을 구조한 거제소방서 최규식 소방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8시께 부모님께 드릴 대구를 택배로 보내고 귀가 중 외포선착장 근처 바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둘러보니 한 여성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어, 즉시 근처에 있던 구명로프를 이용해 여성을 구조했다.

사고장소는 수심도 깊고 특히 차가운 날씨에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 최 소방위의 발빠른 구조가 코로나와 추위로 힘든 이때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