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 평가하는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국민평가단을 공개모집해 전문가 평가단과 함께 평가가 진행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거제시는 재정인센티브와 정부 포상을 받는다.

평가는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이란 5개 항목에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및 혁신사업 참여도, 복지, 인권, 안전, 환경 등의 사회적 가치 강화 노력,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 활성화,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 및 업무효율성 제고와 협업문화 조성, 청렴도, 적극행정 활성화 등 12개 항목이다.

거제시는 정부 혁신평가 첫해인 2018년 전국평균 55.6점에 못미치는 51점을 평가 받았으며, 2019년 전국평균 62.7점을 상회하는 66.8점의 결과를 낳고, 2020년 올해 평가에서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시정혁신담당관 전담부서의 신설이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혁신이란 어떤 거대한 성과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시책을 계획함에 있어 안전, 인권, 환경 등의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녹여낼 것인지, 그 시책의 확정까지 시민의 의견을 얼마나 반영하였는지, 부서간 소통을 통한 협업으로 시민의 불편 최소화 노력을 하였는지, 그 집행에 있어 조직 구성원이 적극적 행정을 하였는지 여부로 알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시민을 선도하여 시책을 계획, 집행하던 기존의 일하는 방식이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시책의 입안, 시민의 참여, 협업, 적극행정이란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그 지표의 상향된 모습이 결과물로 나타나니 전 직원들의 노력을 높이 사지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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