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고현동 한 주택가 인근 인도 위 쓰레기봉투가 훼손돼 쓰레기가 바람에 흩날리고 음식물은 악취를 풍기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쓰레기봉투를 훼손한 범인은 길고양이로 추정되지만 원인제공은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린 양심 없는 사람이 분명해 보인다. 음식물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전용용기에 배출해야 된다. 인적이 드문 시간 주변의 눈을 피해 양심을 팔았겠지만 고양이에게 딱 들킨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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