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지역내 다문화가정 및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안전을 위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를 설치했다.

소방서는 사회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특히, 다문화가정은 지역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설치에 따른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참여기회 제공으로 소방안전문화 정착 및 상호 존중하는 다문화 공동체 의식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는 거제시 거주 귀화권자 및 영주권자 등 총 6개국(중국·베트남·필리핀·일본·캄보디아·몽골) 3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모국어를 통한 소방안전교육 △외국인 재난사고 시 통역요원 활동 △각종 화재예방 캠페인 등의 소방업무 보조활동 등을 한다.

조길영 서장은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운영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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