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공직에 있다가 퇴직하면서 옥포동에 살다가 본가인 동부면으로 왔다. 공직에 있을 때부터 계속 읽어 20여년을 친구처럼 보냈다. 거제소식을 알려면 거제신문을 읽어야 한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거제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와 동남부지역 관광지 개발 관련 기사다. 학동케이블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다가 잠시 중단됐지만 금방 재개될 것으로 본다. KTX역사 선정도 명진쪽으로 결정되기를 소망한다. 명진터널도 시비로만 진행하다보니 재정수급문제로 중단돼 있는데 관광객 확보를 위해 서둘러 줬으면 한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가장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도로가 막히는 문제다. 고현에서 학동까지 현재의 편도 1차선 도로로는 관광객들의 차량을 감당하기 힘들다. 관광지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원하게 4차선 도로 확장공사도 함께 진행해줬으면 한다,         

Q. 연말연시 시민들께 한말씀    
=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맘대로 하지 못한지 1년이 돼 간다. 조선경기마저 좋지 않아 살림살이가 팍팍해 더욱 추운 겨울을 지내고 계실 것이다. 코로나19는 내년에 백신이 공급될 때까지 정부시책을 잘 따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서 함께 이겨내자. 올해는 모두들 힘들었지만 내년에는 희망이 있을 것으로 믿고 모두들 힘을 내자. 공직자는 내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기를 낮추고 시민들에게 무엇을 봉사할 것인지 시민들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지를 다짐하며 새해를 맞이해주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다크투어리즘이나 기획취재 기사가 좋았다.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나가는 가게나 농작물·어업 등을 시리즈로 엮어 보도해주면 옛 생각도 나고 좋겠다. 내년에도 거제역사에 대해 시리즈로 보도해달라.  

독자 = 원준희(62·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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