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중 정식 운영 예정, 현재 280여 가맹점 모집

 

거제시가 개발 중인 공공배달앱 명칭이 ‘배달올거제’로 정해졌다. 

시는 공공배달앱의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1월 30일부터 10일간 공모를 통해 총 848개의 명칭을 접수받아 1, 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명칭 후보를 선정했고 18일 최종 심사를 거쳐 명칭을 확정했다.

‘배달올거제’는 우리집에 배달 올 거지? 라는 의미를 경상도 사투리인 ‘~ 할 거제’로 친숙한 느낌을 살리면서 동시에 거제라는 지역명을 넣어 거제에서 시작하는 공공배달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 1월에 정식 운영할 예정인 거제시 공공배달앱은 민관협력형 방식으로 거제시는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을 배달앱의 결제수단으로 제공 및 홍보 마케팅을 총괄한다.

또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거제시지부는 외식업 사업주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을 독려하고 개발업체인 ㈜원큐는 배달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료 등 배달주문과 관련한 비용을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배달앱 명칭이 확정된 만큼 리플릿 등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카드뉴스, 영상 제작 등 SNS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홍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공모와 선호도 조사 참여자 수를 보면서 홍보 기간에 비해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놀랐고, 한편으로는 많은 시민이 공공배달앱 도입을 기대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며 “정식 운영에 맞춰 잘 준비해 이번 사업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공공배달앱은 온라인과 방문접수로 가맹점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18일 기준 28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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