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까지, 거제시 시부 5위 목표

320만 경남도민의 화합의 축제인 제47회 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일 마산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거제시는 지난 대회보다 한 계단 오른 시부 5위를 목표로 22개 종목 63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의 식전공개행사가 열려 마산시 홍보영상 상영과 해군의장대 시범공연, 농청놀이 시연, 매스게임 등이 펼쳐졌다.

해군 군악대의 힘찬 팡파르로 문을 연 개회식 행사는 20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거제시 선수단은 거창군과 남해군에 이어 3번째로 입장, 내빈석에 자리한 김한겸 시장과 옥기재 시의회의장의 환영을 받았고 개최지인 마산시 선수단이 입장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광식 마산시의회의장의 개회선언과 황철곤 마산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됐고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 속에 3박4일의 체전기간을 밝혀줄 성화가 점화, 개회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년도 우승 시·군의 우승기 반환과 김태호 대회장의 대회사, 선수·심판 선서, 입장상 시상, 선수단 퇴장을 마지막으로 개회식이 마무리 됐고 곧바로 식후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식후 행사는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마산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하는 퍼포먼스와 쥬얼리, V.O.S, 마야, 현철, 김용임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한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축제가 열려 마산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경상남도 20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1만923명(임원 2,525명·선수 8,39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배구 등 25개 정식종목과 산악자전거 바둑 여성골프 등 3개 전시종목 등 총 28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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