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걸러내는 비영리 장치 마련해야"
"가짜뉴스 걸러내는 비영리 장치 마련해야"
  • 이남숙 기자
  • 승인 2020.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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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 하반기 윤리토론회 열어

거제신문은 지난 1일 본지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윤리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언론은 어떻게 기레기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거제신문 백승태 편집국장과 거제저널 서영천 대표가 패널로 나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동성 본지 대표는 "'가짜뉴스가 대세'라는 말을 기자들 사이에서 하는데 이제는 팩트·진실 체크는 독자의 몫이 돼버렸다"며 "가짜뉴스는 정치적·경제적 이익 등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기사 형식을 잘 갖춰 마치 사실인양 보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마이뉴스·뉴스타파 등 많은 언론사들이 팩트체크를 다루기 시작했는데 거제시에서 예산을 들여서라도 비영리기구를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들에 대해 팩트체크를 진행해 독자들에게 바른 보도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영천 거제저널 대표는 "지면신문의 자리를 1인 미디어 유튜브가 대신하는 시대다. 인터넷신문도 1∼2인이 운영하다보니 기자와 신문의 성격이 같아졌다. '기레기 저널리즘'이라는 말처럼 기레기도 나름대로 언론화되고 있다"며 "기자들은 남들이 아프고 힘들어 하는 부분은 심사숙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인터넷은 쓰고 지우면 돼서인지 광고수주에 많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가짜뉴스로 밝혀져도 독자들에게 사과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십거리·사이드스토리 등이 팩트체크 없이 보도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거제에서는 거제신문이 맡형으로서 중심을 잘 잡고 있으므로 거제시 언론사 전체를 대상으로 언론윤리토론회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승태 편집국장은 "가짜뉴스를 생산하면 기레기가 된다. 가짜뉴스를 없애는 방법은 관련 법률 강화와 기자들의 직업윤리관 확보 등이 있다"며 "종이신문은 한정된 지면에 교정·교열을 거치므로 인터넷신문에 비해 가짜뉴스가 적다. 독자들에게 바른 보도를 위해서라도 가짜뉴스를 판단할 수 있는 거제언론기구 등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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