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555억원 증액, 역대 거제 국비 예산중 최고

서일준 의원이 국토부 관계공무원들에게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서일준 의원이 국토부 관계공무원들에게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서일준 국회의원이 거제지역 주요사업의 국비 예산을  2925억원 규모(의원실 추산)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서일준 국회의원실은 이번 국비 확보는 지난해 국고보조금 2369억원과 비교하면 특별교부세를 제외하고도 555억원 정도를 더 확보한 수준으로 사실상 역대 거제시 국비 예산 중 최고액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확보한 국비 중 남부내륙철도 사업 예산안 406억은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내년 중순쯤 기본설계가 만들어지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예산은 송정IC~문동 구간 국지도58호선 건설 예산안 10억원, 국도14호선 사등~장평 구간 확장 관련 예산 4억원, 장승포항 개발사업 친수공간 조성 및 외항방파제 건설 40억원, 장승포·옥포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20억9000만원, 친환경패류양식연구센터 건립 예산 10억원(총 사업비 100억원) 등이다. 

이 밖에 환경개선을 위해  장승포, 거제중앙, 해금강마을, 구천·연담마을, 하청면, 산달마을, 영월마을, 부춘마을, 지심도, 신촌마을, 창촌마을, 신계마을, 평지마을, 대계마을, 장곶마을, 금곡마을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증설 및 설치 사업 예산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서 의원의 내년도 거제시 국비 예산안 확보는 서 의원이 그간 청와대 등에서 쌓아온 두터운 중앙인맥 및 서울시, 경남도, 거제시 근무를 통해 얻은 지방행정 노하우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서일준 의원은 “이번 국비확보는 예결위 심사과정까지 거제시 현안이 반영되도록 정부 관계자를 지속 설득한 결과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확보된 국비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또 거제와 시민들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코로나19에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문제까지 겹쳐 거제경제가 어렵지만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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