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기념관 및 박물관은 최근 ‘2020둔덕골 미술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달 35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2020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둔덕골 미술교실’은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와 이웃 간 교류를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청마기념사업회가 박물관 등록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기도 한 이번 프로그램은 수채화와 종이접기를 통해 여러 가지 색감의 배합을 통한 감각을 일깨우는 수채화수업으로 구성됐다. 

지역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종이접기는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성취감 고취에 큰 도움이 됐으며 그 외 전통다도와 국악 특강과 현장체험학습도 진행됐으며 종강 이후에는 수료식 및 전시회를 열어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옥순선 청마기념사업회장은 ‘코로나19라는 암초에 부딪혀 프로그램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늘 수료식과 함께 여러분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행복하며, 앞으로도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사업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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