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10여년이 됐다. 주로 지역의 여기저기서 일어난 일들을 보도하는 거제대표 신문이라 지역신문을 아끼는 차원에서 보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건축업(인테리어)에 종사한다. 사등~장평구간 국도5호선 6차선 확장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기사가 가장 눈에 띄었다. 다른 도시는 호텔·케이블카 등 큰 건물이 건립될 계획이 서면 건물공사를 하기 전에 도로부터 건설한다. 일운면 소노캄 앞에는 지금도 공사중이지만 주말이면 차가 막혀서 어디를 나다니질 못한다. KTX종착역·학동케이블카 등 거제에 굵직한 시설이 들어서기로 결정됐다. 관광오신 분들이 도로 때문에 다시는 안오고 싶다는 얘기 듣지 않도록 도로부터 시원하게 넓게 확장했으면 좋겠다.     

Q. 고현항에 대해
= 거제빅아일랜드 2차 용지를 분양한다고 광고를 봤다. 서울에 인구와 좋은 시설들이 집중돼 있듯이 거제에도 고현에만 좋은 시설들이 집중돼 건설된다. 고현을 뺀 외곽 지역에는 부지도 넓고 토지가격도 싸다. 또 도로도 확장하기 좋은데 사람들이 싫어하는 혐오시설들만 건설되는 것이 안타깝다. 거제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어디 지역은 무엇이 중점적이며 놀거리는 무엇인지 계획을 세워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기사가 지역소식에만 너무 치중해서 지역홍보 신문이 아닌지 싶다. 지역민들의 삶속에 파고 들어간 계몽·평생교육 등을 실어주기 바란다. 중·장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연재소설을 실어줘도 좋을 것 같다. 누구나 좋아하는 웹툰만화 연재도 다뤄줬으면 한다.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살수도 없는 시대에 모두가 짜증이 늘어간다.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웃음코너를 만들면 좋겠다.

독자 = 김재균(58·사등면)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