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을 사랑하는 아지매 모임(회장 양현주·이하 동사모)’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산양마을 주택 5가구의 담장에 벽화그리기와 3가구에 벤치·화단을 조성했다.

올해 경남도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 ‘새싹기’ 과정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425만원을 지원받고 양현주 회장을 비롯한 동사모 회원들이 십시일반 100여만원을 보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동부면사무소(면장 이옥우)에서도 담벼락 물세척 작업과 간식 등을 제공했다.

산양마을 양영덕(65) 노인회장은 젊은 부녀자들이 담벼락에 민화를 그려 마을이 환해졌다며 허물어져가는 담벼락을 사비를 들여 보수해 주기도 했다. 

한편 지역내 농사 등을 짓는 주부 17명으로 구성된 동사모 회원들은 올 12월에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할 계획으로 100여만원을 모아 마을 쉼터에서 면마스크 500여개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

거제 동사모 벽화작업 모습.
거제 동사모 벽화작업 모습.
거제 동사모 벽화작업 모습.
거제 동사모 벽화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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