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의령옥씨 장학회가 수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지난 15일 의령옥씨 장학회가 수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재단법인 의령옥씨 장학회(이사장 옥치군)는 지난 15일 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소재 의춘사 향사일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의령옥씨 장학의 탑 앞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옥치남 대종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장학회 이사·감사 등 최소 인원이 참여 했으며 부산대학교 옥영인 외 9명 대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 

특히 경북 구미시 세원전자 대표 옥기용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옥치군 장학회 이사장도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옥치군 장학회 이사장은 “의령옥씨 장학생으로서의 긍지와 씨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면학에 더욱 정진해 입심양명으로 종문을 빛낼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장학의 탑에 장학금 받은 학생과 장학기금을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계속적으로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옥씨 장학회는 1987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장학금은 317명, 1억 8970만 원을 지급했으며, 현재 장학기금은 전국의 많은 종친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4억 73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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