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클럽당 4억원 기금 지원

거제시체육회의 마라톤대회 모습.
거제시체육회의 마라톤대회 모습.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2020 학교연계형(1종목) 스포츠클럽’에 거제시 장승포초등학교(교장 강기룡)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가칭)'과 거제시체육회(회장 김환중) '거제육상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 이 두 클럽은 향후 5년간 클럽당 4억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거제지역의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거제육상스포츠클럽을 비롯해 밀성풋볼스포츠클럽(밀성초)·밀양시야구스포츠클럽(동강중)·양산풋볼스포츠클럽(양산초) 등 5개 클럽이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공공스포츠클럽의 공모 요강에서 ‘시설확보 및 다종목 운영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체가 많아 진입장벽 완화 요구가 반영된 사업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의 사업대상자를 공모했으며, 총 5개 단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기존의 ‘종합형’과 마찬가지로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특히 다연령, 다수준(취미반·심화반·선수반), 다계층의 지역주민들이 지역공공·학교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저렴하게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도와 경남체육회는 ‘도민 모두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서 7개소가 선정된 바 있고. 이번에 5개의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이 추가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남에는 10개의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과 9개의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등 총 19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은 “스포츠클럽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활력있는 삶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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