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학생·시민 등 100여명 참석

지난 12일 열린 블루시티관현악단의 제15회 희망콘서트.
지난 12일 열린 블루시티관현악단의 제15회 희망콘서트.

블루시티관현악단(단장 신숙)의 제15회 희망콘서트가 지난 1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회복의 간절한 소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어린이·학생·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과 함께 음악을 즐겼다.

공연에 앞서 신숙 단장은 "흔히들 악장 중간에 박수를 치면 안된다고 하지만 자기가 치고 싶을 때 박수를 크게 쳐 달라"며 "'샤콘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곡이라는 말이 있다. 얼마나 슬프게 연주하는지 마음을 다해 들어달라"며 주문했다.

2005년 창단한 (사)블루시티 관현악단은 자선음악회와 정기연주회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 거제시 지정예술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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