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동아리 ‘남방동사리의 친구들'서 활동

최근 열린 제22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옥포성지중학교 박완우 학생과 상장.
최근 열린 제22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옥포성지중학교 박완우 학생과 상장.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소속 동아리 ‘남방동사리의 친구들(남친)’에서 활동중인 박완우(옥포성지중 2년) 학생이 제22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역 환경보전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주제로 본선에 진출한 박 군은 동아리에서 생태교육·환경정화활동·생태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며 해양쓰레기 문제와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남친’ 동아리는 거제도에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 1급의 남방동사리를 비롯한 거제도 멸종위기야생동물을 조사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특히 멸종위기야생동물 분포도 조사와 사곡바다 캠페인 활동, 남방동사리 보호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거제의 생태 교육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2차례 ‘거제도 야생생물 보호종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해 거제지역의 관공서·학교·시민들에게 배포하는 활동으로 난개발로부터 야생생물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완우 학생은 “거제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교육부·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거제지역에서 거제옥포고등학교 송유진 학생과 거제제일고등학교 동아리 ‘요기유’도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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