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료 운영되던 거제 능포항에 위치한 수변공원 주차장이 11월 중 유료로 전환된다.

주차장 유료화는 능포 수변공원 주차장의 장기 주차와 야영, 취사 행위 등 무질서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거제시는 유료화 전환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행정예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며, 향후 마을지역 단체에 위탁해 주차장 관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도로변 불법주차 단속을 하고 부족한 주차 공간 해소를 위해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이다.

소형차와 승용차 요금은 동일하며, 10분 초과 30분 미만인 경우 500원, 30분 초과시 10분마다 200원 부과, 최초 1시간 1000원, 1시간 초과시 30분마다 500원이 부과되고, 1일 6000원이다. 대형차는 10분 초과 30분 미만은 1000원, 30분 초과시 10분마다 500원, 최초 1시간은 2500원, 1시간을 초과했을 경우 30분마다 1500원이 요금에 더해지고, 하루 1만2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료개방에 따라 여러 민원이 발생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차장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수변공원 이용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8면인 능포 수변공원 주차장은 관광 명소로 수변공원이 널리 날려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해 장기주차, 주차장내 카라반 설치, 취사행위, 캠핑, 야영,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이용질서가 문란해짐으로써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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