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SNS·밴드를 통해 기사를 접하다가 구독료도 저렴하고 해서 지난해 10월부터 정기 구독하고 있다. 동부를 사랑하는 모임(동사모)을 맡고 있어서 신문을 들고 차분하게 기사를 읽어나갈 시간은 적지만 짬짬이 한주의 기사를 모두 읽어 본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동지역에 비해 면지역은 정치·행정이 미치는 영향이 너무 적다. 그래서 정치·경제 기사를 읽고 주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준다. 면지역은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이 많다. 코로나 2차 지원금을 준다고 하지만 어르신들은 어떻게 신청해야 받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귀농·귀어를 희망하는 분들 중에 문의를 해오는 분들이 더러 있다. 동지역에 비해 면지역에는 강좌를 개설하고자 해도 강사를 못 구해 문화강좌를 들을 기회조차 없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면지역 주부들이 내 집 근처에서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정치·행정에서 귀를 기울여 달라. 

Q. KTX 종착지 선정에 대해
= 국토부에서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접했다. 상동은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고 거가대교로 빠지는 우회도로까지 있어 접근성은 좋을지라도 땅값이 비싸서 공사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에 비해 거제·사등면은 국유지가 많아 공사비 절감 부분에서 좋고 넓은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지을 땅들이 충분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어디로 결정되던지 충분히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길 기대하고, 거제가 관광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준비와 계획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사건 보도 후 어떻게 됐는지 후속보도를 실어주기 바란다. 거제에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분들이 많을텐데 그분들을 소개해주면 좋겠다. 시골살이 부녀자들의 안정된 시골생활 정착과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시골살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 그분들과 매칭해 문화강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문에서 나서 주기 바란다.

독자 = 양현주(54·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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