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매립지 옹벽 벽화사업으로 탈바꿈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 옥포2동지부가 옥포2동에 위치한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옹벽에 벽화사업을 진행했다.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이하 나다운 본부, 본부장 유형식) 옥포2동지부(지부장 배호명)가 노후화와 불법쓰레기의 온상지였던 옥포 매립지 옹벽을 벽화사업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10일 오전 첫 삽을 뜬 작업은 벽면의 요철을 평탄화하고 원래 자리한 벽화를 메워 새로 조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옥포2동에 위치한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의 30m에 달하는 옥포매립지 옹벽은 기존 벽화 노후화로 주변 경관을 훼손시키고 불법 투기 쓰레기로 흉물스러웠다. 나다운 본부는 세차례의 현장방문을 거쳐 실상을 확인하고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유형식 나다운 본부장은 “비록 벽화 하나를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거제를 아름답게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부와 협력 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다운 본부는 이번 옥포2동 사업을 시작으로 옥포1동과 연초면, 장승포동 지부와도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