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 인근 해상뗏목에 고립돼 있던 낚시객들을 통영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지난 21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 인근 해상뗏목에 고립돼 있던 낚시객들을 통영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6시11분께 낚시를 하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 인근 해상뗏목에 고립된 창원에서 온 A씨와 B씨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가 구조했다.

A씨와 B씨는 21일 오후 5시께 고무보트를 타고 구조라항에서 출항해 인근 해상뗏목에서 낚시를 하던 중 고무보트가 떠밀려가면서 고립됐다.

고립신고에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오후 6시19분께 현장에 도착해 고립자를 구조했으며, 고무보트는 수색, 인양했다. 고립자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낚시를 할 때는 밀물과 썰물 시간 등을 잘 확인하고, 선박 등은 잘 묶어둬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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