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이인태 의원 시정질문

거제시의회 이인태 의원
거제시의회 이인태 의원

이인태 의원은 사등면 장좌마을 민원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거제시 음식물폐기물이 1일 8톤·연간 3000톤이 발생됐고, 음식물류 폐기물처리는 2019년 1월23일부터 3년간 옥토유기질에 위탁계약된 상태며, 3년 이후에는 음식물류 처리업체가 더 이상 위탁처리를 하지 못하도록 장좌마을과 합의된 상태다. 그러나 장좌마을을 비롯한 주변 마을의 악취민원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그에 대한 대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잔재물 사료화 설비 추진을 2021년 하반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 예정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면서 거제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히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책 수립과 시책을 거제시를 비롯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시의회가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사료화 설비를 2021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했으나, 2019년 하반기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사료의 판로가 막히고 전국적으로 사료 제품이 적체돼 환경부에서도 사료화 설비를 지양하며, 사료화 설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료화 설비 추진을 중단하고, 남은 음식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 동애등에를 활용한 친환경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방안에 대해 자료를 수집,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조 음식물을 소각하는 방안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좌마을을 비롯한 주변 마을주민이 악취로 인해 불편한 일이 없도록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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