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거제시민축구단 MOU 체결
K4 출전 목표로 상호 협력 약속

지난 9일 거제시민축구단과 거제신문이 상호 홍보·마켓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거제시민축구단과 거제신문이 상호 홍보·마켓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제시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운영주체가 되는 시민참여형 구단을 목표로 하는 거제시민축구단과 본지가 상호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거제신문(대표 김동성)은 지난 9일 본지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거제시민축구단(대표 김종운)과 '상호 홍보·마켓팅을 위한 협약식(MOU)'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대표·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내년 대한축구협회 주관의 프로 4부리그(K4) 대회참가를 목표로 하는 거제시민축구단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약내용은 △거제신문은 거제시민축구단의 소식·홍보·광고·마켓팅 등 전담 △거제시민축구단은 홍보자료·취재를 위한 자료 협조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거제시민축구단 김종운 대표는 "지역에서 가장 힘 있고 바른신문인 거제신문과 거제시민축구단의 발전을 위해 협약식을 가지게 돼 감사드린다. 현재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도 거제시민축구단 이사로 참여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내년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축구영재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거제신문이 홍보 등 많은 분야에서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지 김동성 대표는 "김종운 대표 이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거제시민축구단이 탄생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거제신문은 보수·진보를 떠나 거제시민들이 웃을 수 있는 길을 택해 나아간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들이 축구로 하나 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 전문 시민리포터를 발굴해 시민축구단을 비롯한 축구 소식을 전해주면 지면에 게재해 주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신명준 거제시민축구단 사무차장은 지역에서 치러지는 대회의 경우에는 거제신문이 동영상으로 제작해 줄 것과, 거제시민이 주인인 거제시민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상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한편 사단법인 거제시민축구단은 지난 5월7일 1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열어 김종운 거제축구협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또 지난 6월30일 제1차 법인이사회에서 송재규 전 거제고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거제고·아주대 출신인 송 감독은 20여년동안 연초중·거제고 감독을 맡아 경남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으며, 거제고 감독 당시 한국고등연맹전에서 2번의 우승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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