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후 "수영을 잘 한다"며 장승포방파제 앞 바다에 뛰어든 50대가 실종돼 해경 등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밤 8시4분께 거제시 장승포동 방파제 인근 횟집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던 A(57)씨는 수영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객기를 부리며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실종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사고 직후부터 다음날까지 수색을 벌였으나 4일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바다에 뛰어든 후 100m 가량을 헤엄쳐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잠시 후 시야에서 사라졌고, 놀란 일행들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