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1시간 무료 … 30분 초과 500원씩 가산

얌체주차 없애고 주차공간 회전률 향상 기대

▲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는 시청 주차장이 6월부터 유료화 된다.
거제시청 부설주차장이 오는 6월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거제시는 현재 무료개방되는 시청 주차장이 인근 주민과 사무소 직원들의 장기주차 등으로 인해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 ‘시청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부설주차장 395면 모두를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으로 이달말 시청 정문과 복리동 및 동편주차장 출입구에 요금정산소와 차량차단기, 주차권 발급기 등 관제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청 주차장은 5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30분초과시마다 500원씩 가산징수된다.

그러나 민원업무를 목적으로 방문한 차량일 경우 1시간을 초과해도 해당 실과소의 확인증만 있으면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1일 최대 주차요금은 7,000원이고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 토요일 및 운영시간 외에는 무료 개방한다.

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경차는 50% 감면되며 시청 직원차량에 대해서는 월 2만원의 정기권을 발매할 계획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48시간 이상 장기주차차량은 견인조치하고 견인료와 보관료는 차량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청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유료화 초기에는 거부감도 있겠지만 장기 및 얌체주차를 없애고 주차공간 회전율을 높이면 결국 주민편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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