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창원 덕산건설 본사, 용지공원 돌며 항의집회

덕산측 “임원진 회의 통해 공식입장 수일내 밝히겠다”

덕산2차 베스트타운 입주민들이 거제시 가두시위에 이어 지난 3일 덕산건설의 본사가 있는 창원에서 원정집회를 가졌다.

지난달 27일 입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현읍 가두시위를 벌인 분양대책위원회는 200여명의 입주민들이 전세버스를 이용, 창원으로 향했다.

창원 용지공원에 모인 입주민들은 창원시청과 덕산건설 본사 앞을 지나 다시 용지공원으로 돌아오는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입주민들은 “같거나 오히려 늦은 시기에 지어져 건설원가가 더 많이 들어간 아파트가 이미 270~290만원대에 분양합의가 이뤄졌는데도 덕산건설은 터무니없는 36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덕산건설 본사 앞 집회 후 분양대책위 집행부 6명이 덕산건설을 공식 항의 방문했으나 회장을 만나지는 못했다. 대신 대표이사와 담당부장을 면담했다.

덕산측은 입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분양협상 철회부분에 대해 덕산건설의 내부 임원진 회의를 통해 분양협상 철회 취소 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문서로 통보 후 대책위와 협상재개를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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