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고현·옥포·장승포서
할인 쿠폰북 나눠주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

거제시와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가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행사인 '파이팅데이'를 열었다. 사진은 옥포동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 모습.
거제시와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가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행사인 '파이팅데이'를 열었다. 사진은 옥포동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 모습.

거제시와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희한)는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행사인 '파이팅데이'를 열어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기를 살리고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행사는 고현·장승포·옥포 3곳에서 차없는거리·플리마켓·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메이플즈·위너스 밴드와 오카리나 공연·밸리댄스·CHK청소년댄스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또한 거붕백병원과 맑은샘병원·대우병원 의료진이 원활한 행사를 위해 방역소독과 앰블런스를 지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행사장에서 시민들에게 쿠폰북을 나눠줬다. 쿠폰북에 있는 점포에서 행사기간 중 2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5%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쿠폰북은 미리 할인가능 점포들의 신청을 받아 제작됐다.

쿠폰북에 참여한 업체는 고현 74점포·장승포 52점포·옥포 56점포 등 총 182개 점포이며, 시민 2500여명이 이용했다.

변광용 시장은 "착한 소비문화와 새로운 소비문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겠다"면서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나는 만큼 시민 모두가 함께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임희한 회장은 "이번 행사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진행됐다"며 "시민들의 작은 소비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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